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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6.24 일간 회고
    내 생각 2019. 6. 24. 23:17

    일간 회고를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우선은 거부감 없이 간단한 거라도 쓰기로 했다. "예를 들면 오늘은 날씨가 더웠는데 긴팔을 입어서 더 더웠다."라든가..

     

    오늘은 그래도 첫날이니 억지로라도 회고를 한번 해보겠다.

     

    1. 회고의 필요성

    요즘 회사에서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같이 고민을 하고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내 일은 잘 못하고 있다. 

     

    나는 운이 좋게도(?) 내게 일을 시키는 사람이 없었다.

    혼자 일정 관리를 해야 했고 어디까지 일을 해야 할지도 정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루즈해진 것 같기도 하고 동기부여가 솔직히 부족하다.

     

    "실리콘밸리의 팀장들"이라는 책을 잠깐 읽었는데 거기서 관리자의 역할 중 하나가 '팀원에게 솔직한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이 되는 말이다. 내가 일을 잘했을 때, 잘하지 못했을 때, 이 회사에서는 나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주지 못하였다. 나는 어떻게 일하는 게 이곳 방식에 맞는 건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관리자를 붙여달라고 요청하여 실제로 몇 달간 누군가의 관리 하에서 일을 해보기도 했으나 그때도 적절한 피드백은 없었기에 해결되는 건 없었다. 

     

    때문에 나는 스스로 회고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정해진 정답이 없으니 더 어려울 것이다. 매일매일 불확실함 속에서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 보자.

     

    우선 일주일간 업무 시작 전에 나의 이번 주 업무 목표를 돌아보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 해야할 일을 정하자. 업무가 끝난 후엔 오늘 얼마나 목표를 잘 지켰는지 기록하자. 지키지 못했다면 원인을 파악하자.

     

    2. "3, 5, 7, 9 법칙"

    벤자민 프랭클린이 썼다는 법칙이다. 하루 중 3시간은 자기 계발, 5시간은 식사와 여가, 7시간은 수면, 9시간은 일로 나누는 법칙이다. 나도 나에게 맞는 시간 분할 법칙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내가 요즘 어떤 것을 잘 지키는지 못 지키는지를 파악하기가 쉬울 것 같아서다. 

     

    예를 들면 

    저녁 11시 ~ 아침 7시: 수면

    아침 7시 ~ 아침 8시: 샤워 및 출근

    아침 8시 ~ 아침 9시: 간단한 독서

    아침 9시 ~ 저녁 6시: 일

    저녁 6시 ~ 저녁 7시: 휴식 및 저녁식사

    저녁 7시 ~ 저녁 9시: 운동, 자기계발, 회고

    저녁 9시 ~ 저녁 11시: 휴식 및 여가

     

    이렇게 최소 주 5회 지키기.

     

    이 법칙을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나에게 맞는 시간 분할 법을 찾아야 한다.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성공한 사람들의 하루 패턴은 제각각이었지만 중요한 건 각자의 고유한 패턴이 있었다는 말이 있다. 

     

    우선 일주일간 저 패턴을 한번 실행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실행 여부를 기록하고, 실행이 잘 안됐다면 원인을 파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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